양천이야기

[ⓒ 매일경제 & mk.co.kr, 이축복 기자] “놀면서 배워요”…`목동 재난체험관` 개관

지진·화재·폭염·풍수해 등 각종 재난상황 대응
방탈출·가상현실 등으로 체험 가능해
교육과 오락 결합한 `에듀테이먼트`형
무료 운영…사전예약 필요

방탈출 게임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학생들 [자료 제공 = 서울시물순환안전국]

  사진설명방탈출 게임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학생들 [자료 제공 = 서울시물순환안전국]

서울시가 지진, 화재, 폭염, 풍수해 같은 재난상황을 가상현실(VR), 방탈출 게임 등을 통해 실제처럼 체험하고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목동 재난체험관`을 3일 개관한다고 이날 밝혔다.

재난체험관에는 방 탈출 게임 방식으로 재난상황을 탈출하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홍수·태풍, 지진, 화재, 폭염·가뭄 4개 방의 미션에서 획득한 번호를 입력해 탈출하는 방식이다.

미션 번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홍수·태풍 방에선 전기에 감전되지 않도록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손전등·구급함을 찾아야 한다. 지진 방에선 전봇대 있는 곳은 가지 않고 고지대로 몸을 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한다. 화재 방에선 레이저가 나오는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야 한다. 폭염·가뭄 방에선 그늘 있는 곳으로 몸을 피하고, 메마른 풀에 물을 줘야 한다.

목동 재난체험관 홍보지 [자료 제공 = 서울시물순환안전국]

사진설명목동 재난체험관 홍보지 [자료 제공 = 서울시물순환안전국]

실제로 체험하기 힘든 자연 재난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자연재난 VR체험`공간도 있다. VR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재난 시 대처상황을 학습한다.

체험관은 양천구 목동 공영주차장(양천구 안양천로 917)에 마련됐다. 3개관 8개 체험시설, 지상 2층 규모(연먼적 1252㎡)로 지어졌다.

체험관은 △빗물저류시설 홍보관 △디지털 안전 체험 △자연 재난 VR 체험 △미션 재난방 탈출 체험을 비롯해 △펌프동 견학 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모든 체험은 무료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목동 재난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단 코로나19로 입장 인원 10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VR시설은 신체 접촉 우려가 있어 차후에 이용할 수 있다.

목동 재난체험관 홍보지 [자료제공 =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사진설명목동 재난체험관 홍보지 [자료제공 =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8/791623/